백두대간 무차별 관광

2006년 6월 23일 | 활동소식

백두대간 무차별 관광(R)=일,투 방송일자 2006-06-18 ◀ANC▶ 한반도의 생명줄인 백두대간 꼭대기까지 무분별한 차량 관광이 성행하면서, 매연과 먼지로 범벅이 된 생태계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최훈 기잡니다. ◀END▶ ◀VCR▶ 해발 1400m, 푸른 초원이 드넓게 펼쳐진 대관령 정상. 관광객들의 차량이 끊임 없이 이어지면서, 매연과 흙먼지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4륜 오토바이까지 대여받아 백두대간 곳곳을 휘젓고 다닙니다. 푸른 목초지였던 대관령 정상은 이미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한 업체가 대관령을 대규모 관광단지로 키우겠다며, 반생태적인 관광을 일삼고 있는 것입니다. ◀INT▶ “장래를 봐서 규제 해야…” 환경 변화에 민감한 고지대 식물들은 매연과 먼지를 뒤집어 쓰고, 정상까지 이어지는 비포장도로는 마구잡이로 깎여나가 마치 사막지대를 연상케 합니다. ◀INT▶ “심각한 유해, 사막화…복원 어려워” 한반도의 생태축인 백두대간이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되면서, 심각하게 파괴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