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백운산 관광휴양지 보고서 공개하라

2006년 6월 23일 | 활동소식

 -원주녹색연합 주장  환경단체가 원주시에서 추진중인 백운산 관광휴양지 타당성 용역보고서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원주녹색연합에 따르면 백운산 위락단지 조성은 시민들의 세금이 지출되는 사업인 만큼 내부 검토과정과 자연환경에 대한 위해적 요소 등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이 사업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원주녹색연합은 시가 이 보고서를 공개할 경우 부동산투기 우려와 타인에게 유출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하는 것은 전혀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대부분의 사업 내용이 언론사에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알 권리 등 공익의 목적을 근거로 한 시민단체의 정보공개 청구를 묵살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덧붙였다.  원주녹색연합측은 지난해 12월 용역결과가 보고된 이후 3차례에 걸쳐 정보공개를 청구했지만 `내부검토 과정 중’이라는 이유로 비공개 결정통지서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사업계획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개될 경우 주민들의 혼란은 물론 토지매입비의 증가 등으로 사업이 어려워 질 수 있다”며 “환경과 관련된 것은 부분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06년 6월 23일 <元祥鎬기자·theodoro@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