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장 침출수 심각(R)=투 2006-06-15 ◀ANC▶ 지금은 사용이 중단된 쓰레기 매립장에서 엄청난 양의 썩은 침출수가 흘러나와 지하수를 오염 시키고 있습니다.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인데, 환경 오염은 물론 매립장 전체가 붕괴할 위험마저 높다고 합니다. 최훈 기잡니다. ◀END▶ ◀VCR▶ 10년 전부터 사용이 중단된 원주의 한 쓰레기 매립장, 2만 평이 넘는 땅에서 침출수, 즉 썩은 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는 하수 처리가 되고 있지만, 대부분 땅으로 그대로 스며들면서, 지하수를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c.g) 규정대로라면 가운데 부분을 높이고, 배수관을 설치해야 하지만, 오히려 가운데 부분이 움푹 파여 있습니다 당연히 빗 물이 고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다보니 땅속으로 스며든 침출수가 계속 늘어나고 매립장을 지탱하고 있는 옹벽과 사면이 하중을 견디지 못해 무너져 내릴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습니다. (S/U) 사정이 이런데도 원주시는 매립장의 관리는 커녕, 이곳에 무리하게 골프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INT▶ “지금이 가장 심하게 썩고, 위험할 때다” 환경부가 4년전 전국 매립장 가운데 환경 파괴가 심각한 244곳을 적발하고 시정을 요구했지만, 이 가운데 70% 이상은 여전히 요지부동입니다. MBC 뉴스 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