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동전 던지지 마세요

2005년 9월 28일 | 활동소식

[원주]“동전 던지지 마세요” [강원일보] 2005-06-17 01:03 원주녹색연합 구룡소생태보호 동전줍기  “던져진 동전으로 구룡소가 아파요”  원주지역 환경단체가 치악산의 명소중 하나인 구룡소에 던져진 동전줍기 행사를 갖는 등 구룡소 지키기에 나섰다.  원주녹색연합(상임대표: 최재석)은 18일 치악산 구룡소에서 회원 40여명과 함께 탐방객들이 행운을 빌기 위해 던진 구룡소의 동전 줍기행사를 갖는다.  원주녹색연합이 구룡소 바닥에 깔려 있는 동전줍기 행사를 펼치게 된 이유는 관광객들이 던지는 동전이 국립공원의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서이다.  원주녹색연합은 수심이 3m에 달하고 수온도 낮은 구룡소 바닥의 동전을 줍기 위해 전문 다이버 2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손미화(여·25)회원은 “행운을 빌며 던진 동전이 구룡소 생태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줄 몰랐다”며 “앞으로는 내 입장이 아닌 연못의 입장에서도 생각하는 버릇을 길러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운 동전은 치악산 관리사무소가 치악산의 환경을 지키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原州=元祥鎬기자·theodoro@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