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시민단체 민·관·군협의회 구성요구 【原州】원주지역 환경·시민단체들이 1군수지원사령부 기름유출 토양복원과 관련, 1군수지원사령부에 민·관·군 협의회의 조속한 구성과 정밀조사결과 전면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2일 원주녹색연합 원주환경운동연합 천주교원주교구정의평화위원회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3차에 걸친 복원설명회가 어떠한 견제나 검증도 거치지 않고 군부대 측의 일방적인 요식행위로 전락되어 왔다”며 “협의회 구성을 통해 복원과정이 우선 논의되고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인 원주시와 시민단체가 토양복원에 대한 모든 자료 및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난해 말부터 추진된 재 정밀조사결과를 전면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원주녹색연합 등 환경·시민단체들은 지난달 14일 재 정밀조사결과 전면공개와 오는 10일 실시될 설명회 이전에 민·관·군 협의회를 구성할 것을 군부대측에 제안 했었으나 시간이 촉박해 설명회 이후에 검토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원주녹색연합관계자는 “1군수지원사령부가 민·관·군협의회 구성 요구를 묵살할 경우 오는 10일 열릴 복원설명회 불참은 물론 대응책을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鄭運賢기자·whj0828@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