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기름유출 결과 공개 민·관·군 협의체 구성”원주 환경단체 성명 【원주】 원주녹색연합 등 원주 환경단체들은 2일 육군 1군수지원사령부 기름유출 사고에 따른 토양 오염과 관련, 성명서를 내고 “토양오염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시급히 민·관·군 협의회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환경단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99년 1군수지원사령부에서 850여 드럼의 기름이 유출됐 으며 2003년에도 또다시 기름이 유출돼 부대 내외곽의 토양을 오염시켜 5년에 걸쳐 복원사업을 펼 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환경단체들은 1군지사가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 온 재정밀조사 결과의 전면공개와 군부대를 비롯해 행정기관, 전문가, 시민·환경단체 관계자 등으로 민·관·군 협의회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1군수지원사령부측은 “현재 진행 중인 환경관리공단의 정밀조사가 끝나면 공개 설명회 를 갖고 복원계획을 종합적으로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태욱 기사입력일 : 2005-03-02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