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지율스님 살리기 촛불 집회

2005년 9월 28일 | 활동소식

▷원주지역 시민·종교·환경단체 회원 등 50여명 이 3일 오후 6시 중앙동 농협원주시지부 앞에서 지율스님을 살리기 위한 촛불집회를 갖고 있다. 원주/윤수용 원주녹색연합 등 시민·종교·환경단체 참가 【원주】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공사의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를 요구하는 지율스님의 단식이 100일째로 접어든 3일, 지율스님을 살리기 위한 촛불집회와 기자회견이 원주에서 열렸다.  원주녹색연합과 민주노총 원주시협의회 등 원주지역 시민·종교·환경단체들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대통령은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의 부실한 환경영향평가를 철회하고 제대로 된 영향평가를 다시 실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이들은 “지율스님의 단식이 100일이 되면서 언제 생명의 끈을 놓을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이지만 정부는 아직까지 명확한 답변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6시 중앙동 농협원주시지부 앞에서 지율스님을 살리기 위한 촛불집회를 개최한 데 이어 치악산 구룡사(주지 원행스님)도 4일 오전 11시 지율스님과 천성산 살리기 기원법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태욱 tae92@kado.net 기사입력일 : 2005-02-03 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