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잠자리

2011년 7월 3일 | 사진

[강원 홍천] 잠자리목 잠자리과 일반특징 성충의 몸길이는 11-13 mm, 뒷날개 길이는 13-15 mm이다. 우리 나라에 살고 있는 잠자리 중 가장 작기 때문에 꼬마잠자리로 명명되었다. 암수 모두 날개는 투명하고, 각 날개 밑부분의 삼각실 바깥까지는 등적색이다. 성충(수) 미성숙일 때 수컷의 몸은 등황색으로 배의 각 마디에 미색의 띠 무늬가 새겨져 있는데, 성숙하면 몸 전체가 적색이 된다. 성충(암) 암컷은 제2-6배마디 사이에 미색 띠 무늬, 담갈색, 흑색의 가로 줄 무늬가 있어 마치 색동 저고리처럼 알록달록하게 보이고, 제7-10마디에는 가는 미색 띠 무늬가 있으며 그 밖에는 거의 흑색이다. 암컷의 뒷날개는 등적색을 띠고 있는데, 이 등적색은 결절 부근까지 차지하고 있어 수컷과 구별된다. 생태 문헌 기록에 의하면 6월에서 8월에 걸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성숙 개체는 우화 후 15-20일이 지나면 성숙해진다. 교미 후 암컷은 혼자서 늪지대, 농수로, 휴경 물논을 돌아다니며 산란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습성 오후 1-3시경 낮 기온이 최고에 이르면 풀줄기 끝에서 물구나무서듯 배를 하늘 높이 쳐드는 행동을 하는데, 이는 몸에 닿는 햇볕의 면적을 최대한 줄여 체온을 조절하는 행위이다. 출현시기 6월~8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