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버드나무과 개울가의 습기가 많은 곳에 자라는 낙엽활엽수 관목으로 2∼3m까지 자란다. 줄기는 가늘고 황갈색으로 길게 뻗어 자란다. 잎은 뒷면이 희게 보이며 가장자리는 불분명한 톱니가 있다. 긴 피뢰침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어긋나기나 마주나기로 잎이 달리고 턱잎은 없다. 암수 딴 나무서 이른 봄 꽃이삭에 많은 꽃이 달린다. 열매는 계란형의 삭과로서 4~5월에 익는다. 가지는 탄력이 좋고 질기므로 옛사람들은 키버들의 가지를 꺾어 껍질을 벗기고 키, 고리, 바구니 등의 세공품을 만들었다. 비슷한 종류에 당키버들(Salix purpurea var. smithiana), 개키버들(Salix purpurea var. multinervis)등이 있다. (우리숲/ 박상진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 개키버들과 키버들의 차이는 일반적으로 잎이 모두 마주나는 것은 개키버들, 마주나는 잎과 어긋나기잎이 섞여 있는 것은 키버들이다.(송홍선 박사 민속식물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