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버드나무과 전국에 자라는 낙엽활엽수 교목으로 20m까지 자란다. 나무 껍질은 회갈색이고 작은 가지는 황록색으로 처음에는 잔털이 있으나 차츰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길이 5∼12cm, 너비 7∼20cm의 피침형이고 표면은 초록빛으로 털이 없으며 뒷면은 흰빛이 돌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암수 딴 나무로 열매는 5월에 익는다. 재질이 가볍고 연하며 색깔이 희어서 각종 가구재, 나막신 등에 쓰인다. 버드나무, 수양버들, 양버들 등의 버드나무 종류는 버들이라고 부른다. 왜 일까? 버들은 가늘고 낭창낭창 한 가지가 실바람에도 하느적거린다. 이는 부드럽고 연약한 것을 대표하며 옛 말에도 가느다란 것의 표현으로 세류라 하였다.따라서 나무 이름은 ‘부들부들하다’는 나무 가지의 특성에서 부들이 버들이 된 것으로 보인다.(우리숲/ 박상진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