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나무

2009년 8월 8일 | 사진

[점봉산] 가래나무과 중부 이북에 자라는 낙엽활엽수 교목으로 높이 20m까지 자란다. 잎은 기수 우상복엽으로 달리고 소엽은 7∼17개이고 타원형이고 잔톱니가 있다. 꽃은 암수 한 나무로 5월에 피며 열매는 핵과로 달걀모양 또는 구형이다. 목재는 회갈색으로 재질이 좋은 나무로 유명하다. 호도는 수입종인 데 비하여 가래나무는 우리 나라에 본래부터 자라던 나무이다. 일산 신도시 건설을 위한 문화재 지표조사 때 가래가 출토된 것으로 보아 약 3∼4천년 이전부터 식용하던 열매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