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벨리] 식육목 개과 우리나라에서 고라니와 함께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발자국을 발견할 수 있는 종이다.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잘 먹는 잡식성으로 포유류 중에서 먹이 적응력이 가장 뛰어나다. 사는 곳과 생활 아주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여 살지만 숲의 안쪽보다 논밭, 도시 근처, 강가 같은 숲의 가장자리에 많이 산다. 일부일처제이고 야행성이며 동면 여부와 기간은 개체와 지역별로 다르다. 겨울과 가을에는 동물의 죽은 사체를 먹기도 하지만 여름철에서는 쉽게 부패하여 거의 먹지 못한다. 발자국 발가락은 4개이며 발톱이 함께 찍힌다. 발자국의 전체 모습은 좌우 대칭이다. 개와 달리 가운데 발가락 2개의 아랫부분이 서로 붙어 있으며 크기는 앞발이 전체적으로 조금 크고 뒷발은 좀더 길고 좁다. 배설물 똥자리를 따로 두어 그 자리에 수십 차례 똥을 눈다. 길에서 떨어진 곳이나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은 넓은 길 위에 있다. 똥에서는 너구리 특유의 노린내가 난다. * 사진 설명 ①너구리 발자국 ②너구리 배설물_오크벨리③ 넓은 길위의 똥자리 ④겨울철 죽은 멧돼지의 사채를 먹은 너구리의 배설물(삵의 배설물과 매우 비슷하지만 삵은 죽은 고기를 먹지 않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