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장수대, 태백 필승사격장] 식육목 족제비과 몸통은 노랗고 얼굴, 네다리, 꼬리는 검으며 꼬리는 굵고 길다. 삵과 더불어 남한의 대표적인 중형 포식동물이지만 과일과 꿀을 좋아하는 잡식성으로 제법 큰산에서 보인다. 발자국은 발가락이 다섯개 찍히며 날카로운 발톱이 함께 찍힌다. 걷지 않고 주로 뛰어다니며 보폭은 50~150cm이다. 발가락과 발볼의 모양과 크기가 수달의 것과 비슷하여, 강가에서는 날카로운 발톱과 물갈퀴 자국 따위로 수달의 발자국과 구별한다. 배설물은 보통 7cm 넘게 길고 손가락 굵기이며, 똥속에 잡아먹은 동물의 털들이 꼬여있다. 배설물에 쥐털, 벌, 장과열매, 감 씨앗 등이 섞여 있으며 쥐털이 섞인 똥은 끝이 가늘고 뾰족하다. 주로 길옆의 길이 1m쯤 되는 작은 바위나 쓰러진 나무 위에 똥을 눈다. 먹이는 설치류 청설모, 다래, 머루, 고욤 꿀 등이다. * 환경부지정멸종위기종이다. * 사진 설명 : ①담비 _ 강릉구정리 구학사 뒤 ②설치류(쥐)를 먹은 후 배설물 _설악산 장수대 ③배설물을 으깨어보면 동물의 털이 많음 ④설치류를 먹은 후 배설물_횡성 옥계리(섬강골프장 예정지) ⑤삵배설물과 매우 흡사하지만 족제비과의 특징인 꼬임 현상에 비추어 담비 배설물로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