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희양산] 한국, 중국북부, 러시아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유혈목이와 같이 전국적으로 서식하는 우점종이다. 저지대의 밭둑의 돌담, 강변의 돌틈, 고산지대의 묵밭이나 초원지대에서 들쥐, 다람쥐 개구리 등을 먹고 산다. 8월에 암컷은 낙엽이 쌓여 있는곳을 찾아 12~16개의 알을 산란하고 11월에 양지쪽의 거목이나 돌틈에 동면에 들어간다. 알을 낳으면 몸을 사려 토아리를 틀고 몸사이에 알을 넣고 빙글빙글 돌리면서 알을 부화시키는 특이한 습성을 가지고 있다. 지방에 따라 밀구렁이, 밀뱀, 금화사, 산구렁이, 시루레기, 누루레기라고도 한다. 등면 바탕색은 녹색을 띤 갈색이고, 배면은 황색으로 집안에서 사용하는 누룩색과 유사하다고 하여 누룩뱀이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