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무당개구리과 피부는 건조하고 등면의 피부는 크고 작은 돌기가 있고, 검은빛을 띤 녹색 바탕에 검은색 무늬가 있다. 배면은 매끄럽고 붉은색의 선명한 바탕색에 검은색의 불규칙한 무늬가 있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피부점액질에서 독성분이 분비한다. 산골짜기의 맑고 찬물에 살며, 겨울에는 돌 밑이나 땅 속으로 들어가 동면하며 5∼7월 초에 물 속에서 산란한다. 적이 나타나면 앞다리를 높이 쳐들고 발랑 드러누워 몸을 움츠린 다음 배의 붉은색으로 경계하는 습성이 있다. 우기나 산란기에는 암수 모두 가느다란 소리로 운다. 일명 “고추개구리”라고도 한다. 꼬리치레도룡뇽, 물두꺼비와 함께 맑고 찬 계곡물에 사는 대표적인 양서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