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덕 용화해수욕장] 메꽃과 바닷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1m까지 자란다. 황색의 실같은 기생식물이고 털이 없으며 줄기는 지름 1mm이내이며 왼쪽으로 감아 올라 자란다. * ‘새삼’ 구분법 : 이 식물은 한해살이풀입니다. 특이한 점은 식물체가 발아할 때는 씨에서 싹이 튼다는 것입니다. 그 후에 다른 숙주 식물체를 만나면 달라 붙어서 살아갑니다. 엽록체 기관이 없기 때문에 광을 이용한 생합성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더부살이를 하는 것이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구별 가능한 내용을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그런데 이런 구별법으로 식물을 구별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줄기의 모양이나 빛깔로서 ‘실새삼’과 ‘미국실새삼’을 구별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생태적으로 구별하시기 바랍니다. ‘실새삼;은 주로 콩과식물에 더부살이를 하고, ‘갯실새삼’은 주로 바닷가의 ‘순비기나무’에 더부살이를 합니다. ‘미국실새삼’은 내륙과 해안을 가리지 않고, 또한 기주식물을 가리지 않고 더부살이를 합니다. 한반도에서는 ‘새삼’과 ‘좀새삼’과 ‘실새삼’과 ‘갯실새삼’과 ‘미국실새삼’을 볼 수 있습니다. 1. 암술대가 1개이고 줄기가 굵고 붉은빛을 띠기도 하며 열매가 크다—새삼 1. 암술대가 2개이고 줄기가 가늘고 대체로 누런빛이며 열매가 작다—좀새삼, 실새삼, 갯실새삼, 미 국실새삼 2. 꽃갓 안쪽의 비늘조각이 갈라지지 않거나 2갈래지며 암술머리가 매우 짧다—좀새삼 2. 꽃갓 안쪽의 비늘조각이 갈라지지 않거나 2갈래지며 암술머리가 매우 길다—실새삼, 갯실새삼, 미국실새삼 3. 꽃갓 안쪽의 비늘조각이 2갈래지며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진다—실새삼 3. 꽃갓 안쪽의 비늘조각이 갈라지지 않으며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진다—갯실새삼, 미국실새삼 4. 꽃받침이 길어 열매를 거의 싸고 있으며 주로 바닷가에 자란다—갯실새삼 4. 꽃받침이 열매보다 절반 이하로 짧아 열매를 싸지 않으며 내륙과 바닷가에 자란다—미국실새삼 덧붙이면 ‘좀새삼’은 거의 관찰할 수 없습니다. 일단 배제하면 되겠습니다. (민속식물연구소 송홍선 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