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리나무

2007년 9월 21일 | 사진

[문경읍 주진리] 자작나무과 중부 이북 고산지대에 자라는 낙엽활엽수 교목이다. 나무 껍질은 거칠며 세로로 갈라진다. 잎은 원형이며 끝이 약간 뾰족하고 얕은 심장저이며 얕은 결각이 지고 이빨모양의 톱니가 있다. 물오리나무는 이름 그대로 계곡의 습기가 많은 곳에 잘 자란다. 일반 사람들은 이 나무를 오리나무라고 하는데 진짜 오리나무는 함부로 베어써서 거의 없어져 버리고 물오리나무가 오리나무 행세를 하게 되었다. * 물오리나무는 잎의 밑이 원저 혹은 절저이고 물갬나무는 얕은 심장저이나 실제로는 구분하기가 어렵고 수피는 물갬나무가 세로로 갈라지는 반면 물오리나무는 갈라지지 않는다. 물오리나무는 주로 계곡에 많이 자라고 물갬나무는 산 중복 이상에 일반적으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