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주진리] 가래나무과 경기 이남에 자라는 낙엽활엽수 교목으로 높이 12m까지 자란다. 나무 껍질은 회갈색으로 세로로 길고 잘게 갈라진다. 어린 가지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황갈색 또는 갈색의 피목이 드문드문 있다. 잎은 기수 우상복엽이고 소엽수가 많으며 달걀모양의 피침형이다. 꽃은 암수 한 나무로 6월에 피며 솔방울 모양의 열매가 9월에 성숙한다. 열매는 검정색 염료, 나무 껍질은 줄 대용으로 쓰이거나 어망 염색에 쓰이고 열매와 뿌리는 약용으로 쓰이며, 잎을 찧어서 물에 풀면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