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백로 입니다. 크기는 쇠백로 보다는 조금 더 크고 중대백로 보다는 조금 더 작습니다. 중대백로 와는 매우 유사하여 처음 새를 관찰하는 사람들은 구분 하기 어려운 종이며, 필드스코프로 관찰해 보면 부리, 눈, 머리모양과 목의 길이가 중대백로와 다릅니다. 부리는 중대백로보다 짧으며, 눈은 중대백로보다 홍채가 더 많이 드러나 있고,목의 길이는 중대백로보다 짧습니다. 생태적으로는 하천내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경우는 극히 드물며( 개인적으로는 단 한 번도 원주천 안에서 관찰한 적이 없습니다.), 대부분 논이나 습지에서 생활 하며 먹이활동을 합니다. 이러한 특정 서식공간의 선호 현상은 먹이와 깊은 관련이 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즉 중백로는 하천내의 어류(버들치, 피라미 등)보다는 미꾸라지류를 더 좋아하며, 미꾸라지 보다는 양서류(개구리 등)를 먹이로서 더 좋아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번식은 백로류의 집단 번식지에서 중대백로 쇠백로, 왜가리, 해오라기와 함께 번식합니다. 이미 올렸던 중대백로와 비교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