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나무

2006년 7월 15일 | 사진

[백운산] 녹나무과 전국산지에 자생하며 잎과 가지에서 생강냄새가 난다고 ‘생강나무’라고 부른다. 3~4월 잎이 나오기 전에 노란꽃이 무더기로 모여 피며 손바닥만한 잎이 삼지창을 연상시킨다. 암수 딴그루이다 생강나무는 암수 딴그루로 암나무에만 열매가 달린다. 하지만 꽃은 암수 나무 모두 핀다. 수나무 꽃의 암술이 퇴화해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이다. * 이른 봄 노란꽃을 피울때 ‘산수유 나무’와 구별하기 어려운데, 생강나무는 꽃자루가 없고 산수유나무는 꽃자루가 있다. * 옛날 선조들은 동백나무 기름을 유용하게 사용했는데 남쪽지방에서만 자라므로 구하기 어려워 생강나무 열매의 기름을 짜 대신 사용해서 ‘산동백나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