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추적60분 보도 의혹 김기열 시장은 진상을 밝혀라

2007년 12월 7일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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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추적60분 보도 의혹 김기열 시장은 진상을 밝혀라 [30만 시민들에게 경악과 충격을 몰고 오고 있는 12월 5일자 「KBS2 추적60분-쓰레기처리, 국민의 혈세가 새고 있다」보도에 대해 김기열시장은 사태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공개하고, 사법당국은 즉각 수사하여, 국민과 30만 시민들에게 사태의 진실을 밝혀라!] KBS 추적60분 방송은 국민들과 원주시민들에게 크나큰 충격을 주었다. 원주시장은 시정의 최고 책임자의 모습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었다. 방송에서 드러난 의혹과 소문에 대해 김기열 시장은 진상을 밝히고, 사법당국은 즉각 수사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정부는 계속 터지고 있는 고위공직자들의 비리와 담합행위에 대해 엄단하겠다는 발표를 천명한 바 있다. 30만 시민들을 경악하게 하고 있는 방송보도 내용에 대해 사법당국은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한다. 우리는 수사를 통해 방송에서 제기되는 온각 의혹이 밝혀지길 바라며 특히 다음과 같은 점에 대해 쓰레기 처리용역업체와의 밀착관계를 비롯하여 제반의혹들이 밝혀져야 한다. 1. 시당국의 특혜와 비호 하에 성장해 온 우리환경의 탈법행위는 철저히 수사되어야한다. 우리환경은 2001년부터 지금까지 원주시의 재활용쓰레기를 위탁처리해온 업체로 이번 보도에서 드러나고 있는 쓰레기 불법매립 사건, 노동자들의 강제사역, 정부에 민원을 제기한 노동자에 대한 징계해고 사건 등에 대한 종합적인 수사가 이루어 져야 한다. 2. 올해 54억, 7년간 총 300억원이상 우리환경에 지원된 시민혈세의 사용처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가 이루어 져야 한다. 원주시는 올해에도 54억원의 시비를 이 우리환경에 지급하여왔고, 그동안 문제점이 발견되자 이 업체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시가 자체감사를 한 바도 있다. 그러나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재활용품매각대금 누락·착복, 대형폐기물 수거 처리비 허위누락 등을 통해 공금횡령 의혹 등이 보도에서 제기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진상조사가 이루어 져야 한다. 특히 시민이 분리수거한 재활용품 쓰레기가 적법하게 처리되지 않고 불법으로 매립되어 자원의 낭비와 환경오염은 물론 매립장을 빠르게 포화상태를 만들어 갔던 것은 시민 혈세를 농락한 것이나 다름없다. 3.김기열 시장이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의 전세 관계에 대한 의혹은 철저하게 수사되어야 한다. 보도에 따르면 김 시장은 2001년부터 우리환경 사장의 친누나가 소유하고 있는 아파트를 시중가격의 절반에 지금까지 전세입주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환경와의 모종의 관계가 없었다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것이다. 김 시장은 아파트 소유자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데 진상은 밝혀져야 한다. 4.김기열 시장과 우리환경과의 유착은 철저하게 밝혀져야 한다. 보도에 따르면 우리환경 대표와는 일면식도 없다던 김 시장의 주장은 납득할 수 없다. 이미 부탁을 바라는 통화기록 내용도 방송에 공개되었다. 원주시는 2001년부터지금까지 독점으로 우리환경에 원주시 재활용쓰레기 처리사업을 운영권을 주었다. 2001년 용역업체 선정과정과 절차, 기준에 대한 모든 정보는 공개되고 수사대상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방송에서 보도된 내용의 철저한 수사를 바라며, 김기열 시장도 시민들에게 진상을 밝힐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수사 당국의 수사가 미진하거나 원주시장이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는 연대하여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다. 2007. 12. 7 원주협동조합운동협의회/민주노총원주시협의회/공무원노조 원주시지부/원주녹색연합/원주시민연대/원주민족예술인총연합/참교육학부모회원주시지부/민주노동당원주시위원회/원주청년회/여성민우회/중부지역일반노조 우리환경현장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