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1군사령부 태장동 군기지화 계획 반대 1인시위를 시작하며..

2005년 9월 5일 | 보도자료

[기자회견문] 시민의견 무시한 캠프롱 사용계획 결사반대를 위한 1인시위를 시작하며 -태장동 군사기지화 추진, 1군사령관은 철회하라- 50년이 넘게 미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원주시 태장동 지역은 과거 미군들의 각종 문제를 야기시켰으며 현재는 환경을 파괴하고 태장동 지역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이다. 이러한 미군부대를 원주시민들은 시민들만의 힘으로 반환받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전개해 왔으며 마침내 2008년 반환받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1군사령부는 반환받는 미군기지에 예하 6개의 군부대를 집결시키는 군기지로 삼겠다는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반환활동에 참여했던 원주시민의 노력과 지역발전을 기대했던 태장동 주민들의 희망을 송두리째 빼앗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또한 1군사령부의 이러한 행동을 누구보다 먼저 반대하고 시민의 의사를 수렴하여 지역의 발전을 꾀해야 할 원주시는 1군사령부 계획을 반대하지 않음으로써 미군부대 부지를 1군사령부 군부대 기지로 삼을 수 있는 결정적 원인을 제공하였다. 그동안 「원주미군기지반환 범시민대책위원회」는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1군사령부와 원주시에 ‘태장동 군사기지화 계획’을 변경할 것을 요청하였지만 이에 응하지 않아 원주시민의 바램과 원주의 발전을 위하여 1인 시위를 통하여 강력한 우리의 의사를 천명하게 되었다. 또한 앞으로 우리는 미군기지를 원주시로 반환받기 위해서 미군기지 활용방안에 대한 토론회 및 국방부 항의방문 등 계속적인 실천을 조직할 것이다. 지난 50년간 미군기지로 인하여 개발이 제한되고 지역이 낙후된 태장동 지역에 대규모 군사기지를 조성하겠다는 1군사령부의 발표는 장기적인 도시발전을 위한 광역도시 추진과 환경·문화적 공간을 원하는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송두리째 빼앗는 반지역적인 행동으로 그동안 쌓아왔던 지역주민과 군부대와의 관계를 부정적인 모습으로 만드는 충분한 원인으로 작용될 것임을 우리는 경고한다. 「원주미군기지반환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군사령부가 태장동 군사기지화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원주시 및 시민대책위가 한자리에 모여 사후 계획을 논의하는 전향적인 모습을 수용할 때까지 캠프롱 사용계획 철회할동을 지속할 것이다. 2005. 9. 5 원주미군기지반환 범시민대책위원회 *참가단체: 원주녹색연합, 원주시의회, 원주상공회의소, 원주YWCA, 원주여성민우회, 민주노총원주시협의회, 원주청년회, 참교육학부모회, 21세기정책연구소, 남부시장번영회, 원주시개인택시조합, 사회복지법인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 여성농업인원주시연합회, 원주YMCA, 원주시민연대, 원주환경운동연합, 우산동풍물시장번영회, 원주모범운전자회(사), 원주밥상공동체, 원주시해병대전우회, 원주시여성단체협의회, 원주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원주예총), 원주청년회의소, 원주청년회의소특우회, 음악협회원주지부, 대한건축사협회원주지역건축사회, 대한노인회원주시노인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원주시지회,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원주시지회,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원주시지회, 대한민국특전동지회원주시지회, 대한의사협회강원도지부원주분회장, 대한한의사협회강원도지부원주시분회, 민족통일원주시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원주시협의회, 사단법인대한수렵관리협회원주지회, 사단법인원주시새마을회, 사랑실은교통봉사대원주지대, 사회복지법인빨노파교통봉사대, 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원주시지부, 전국부동산협회원주시지회, 전국택시산업노조원주지부, 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원주8군분회, 중앙시장번영회, 한국노총원주지역본부, 한국부인회원주지회, 한국음식업중앙회원주시지부, 한국자유총연맹원주시지부, 한국지체장애인협회원주시지회, 한농연원주시연합회, 공무원노조원주시지부, 단계동 주민자치위원회, 협동조합운동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