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도지사의 홍천 구만리 골프장 취소를 촉구합니다.

2013년 12월 29일 | 공지사항

<원주지역시민사회노동생명종교단체공동성명서> 최문순 도지사의 홍천 구만리 골프장 취소를 촉구합니다. – 특별위원회 취소 의견에 따른 후속 조치 즉각 이행해야 – 지난 12월 4일 강원도 골프장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는 홍천 구만리 골프장의 검토 보고서를 최종 채택하며 최문순 도지사에게 취소를 요청했습니다. 2012년 12월 최문순 도지사의 지시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법률, 산림, 환경, 회계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해 홍천 구만리 골프장의 거짓 부정 인허가 여부, 경제성 등에 대하여 약 1년여 동안 검토했습니다. 강원도와 원주지방환경청 등이 골프장 개발 인허가를 진행하면서 불법과 탈법, 편법 등이 동원된 되었다는 주민과 시민단체, 언론, 국회 등의 의혹 제기 사항을 검토한 결과를 제출한 것입니다. 그런데 최문순 도지사가 특별위원회의 보고서에 대한 후속 조치를 미루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문순 도지사가 특별위원회의 보고서를 의뢰한 강원도청 내 담당 부서와 원주지방환경청은 골프장 인허 과정 중 불법과 탈법 등을 적법하게 검토하지 않아 골프장 문제의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입니다. 최문순 도지사가 특별위원회의 보고서를 신뢰하지 못하고 원인 제공자들의 의견을 묻겠다고 하는 것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전달합니다. 나아가 우리는 최문순 도지사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문순 도지사는 수차례 언론 인터뷰와 주민 면담 과정에서 특별위원회 검토 결과에 따르겠다고 밝혔었습니다. 주민들도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특별위원회의 결과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었습니다. 최문순 도지사는 강원 도민과 골프장 피해 주민들과 한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홍천 구만리 골프장의 특별위원회 검토 보고서에 따른 실시계획 인가 취소와 도시관리계획 폐지 절차를 이행해야 합니다. 최문순 도지사의 결단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2013년 12월 20일 공무원노조원주시지부, 민주노총원주시협의회, 성공회원주나눔의집, 원주녹색연합, 원주시민연대, 원주여성민우회, 원주환경운동연합, 원주한살림,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원주YMCA, 전교조원주횡성중등지회, 참교육학부모회원주시지부, 천주교원주교구정의평화위원회 * 문의 : 강원 골프장 범대위 이숙 활동가 010-9650-1293 원주녹색연합 박정예 활동가 010-5159-3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