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 이포보 위 플랭카드가 게시되어 있는 환경단체 활동가들의 농성현장입니다. 원주녹색연합과 본부녹색연합 대표단, 활동가들이 여주 이포보 농성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농성장 인근에 다다랐을 때 가장 먼저 우리를 맞은 이는 주변을 지키고 있는 경찰이었습니다. 정부는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고공 농성을 시작한지 한 달 가까이 되었는데, 대화는 커녕 공사를 방해한다며 하루 300여 만원의 벌금 부과를 운운하고 있구요. 농성장은 워낙 먼거리에 있어 망원경으로 농성자들을 보고 확성기를 통해 우리가 이야기하면 수신호로 답을 해주었습니다. 덥수룩한 수염과 머리가 농성자들의 상황을 알려주었습니다. 먹을거리는 선식 정도만 전달이 가능하고 서로가 소통할 수 있는 무전기의 배터리도 전기 사용을 위한 발전기용 기름도 전달할 수 없답니다. 그리고 농성자들을 지원하기위한 환경단체 천막 주변에는 찬성 주민들의 천막농성장과 수 백명의 경찰 병력자리고 있었고 찬성 현수막도 주변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현장이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불도저 식 막개발 현장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접할 수 있었죠. 회원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 현장 사진은 아래 사진속 우리활동에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