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산골프장 반대시민공동대위 발족

2010년 3월 16일 | 공지사항

시민공대위출범기자회견문20100316.hwp

▲ 여산골프장반대주민대책위와 시민공동대책위에 참여한 시민사회단체들이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자회견문] 여산골프장 반대 시민공동대책위원회 어느 누구도 원하지 않았다. 원주시민 누구도 신림면 구학리 일대에 골프장이 들어서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단지 한푼의 이익을 원하는 기업과 그 기업의 이익을 위하여 주민들의 삶과 공동체를 뿌리째 흔들어버리는 위선적인 원주시만이 찬성할 뿐이다. 주민들 스스로 삶터와 공동체를 지키고자 여산골프장 반대활동에 나선지 벌써 2년에 이르고 있다. 바쁜 농사일 가운데에서도 어려운 법령집을 뒤지며, 환경단체와 함께 환경영향조사를 하고, 각계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 골프장 건설의 부당성을 설파하였지만 여전히 힘들고 어렵게 골프장 반대활동을 지켜오고 있다. 원주지역 15개 시민사회단체와 여산골프장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힘을 합쳐 여산골프장 건설을 끝까지 저지하고자 여산골프장 반대 시민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여산골프장 시민공대위는 엉터리 환경조사를 근거로 골프장 건설을 강행하고 있는 여산레져와 엉터리 환경조사를 근거로 골프장 건설 강행을 방조하고 있는 원주시의 기만적인 태도를 규탄한다. 또한 엉터리 산림조사를 근거로 산지전용허가를 주려고 하는 산림청과 이를 방조하고 있는 원주시를 규탄한다. 여산골프장 반대 시민공대위는 온 나라를 골프장 천국으로 만들려고 하는 정부의 정책을 경계하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주민 무시정책에 대하여 철저히 견제하고자 한다. 더군다나 골프장 기업인 여산레져가 주민대책위원장에 대하여 업무방해로 경찰에 고발을 한 것은 정말로 용서받지 못할 행태이다 못해 치졸하다 하겠다. 골프장 건설 반대활동이 업무방해가 성사될 수 있다면, 골프장 건설로 농촌을 파괴하고 국토를 파괴하는 여산레져는 실로 나라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농자천하지대본이라고 했고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다. 농업과 삶터를 지키고자 하는 주민의 마음이 하늘의 모습임을 밝히기 위하여 여산골프장 반대 시민공대위는 골프장 기업만을 위한 정부와 원주시의 행정을 바로 세우는 일과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여산골프장 건설의 허구를 널리 알려 여산골프장 건설이 저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환경을 파괴하고, 농촌을 파괴하고, 삶터를 파괴하고, 원주시의 재정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백해무익한 여산골프장 건설이 이루지지 않도록 여산골프장 반대 시민공동대책위원회는 지역주민과 함께,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 2010년 3월 16일 여산골프장 반대 시민공동대책위원회 가톨릭농민회, 원주성공회나눔의집, 원주환경운동연합, 원주녹색연합, 민주노동당원주시위원회, 21세기정책연구소, 원주여성민우회,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원주청년회, 민주노총원주시지부, 원주한살림, 공무원노조원주시지부, 원주YMCA, 여산골프장반대주민대책위원회, 원주 민예총, 참교육학부모회원주지부, 진보신당원주시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