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산골프장 반대주민대책위와 원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시의회 앞에서 침묵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시유지 매각 반대’ 침묵 시위 주민 피해 환경훼손 경제효과도 없는 골프장 개발에 시유지 매각을 반대합니다. 골프장 건설은 그 특성상, 산림파괴, 수자원의 고갈, 인근 농지와 하천의 오염 등 생태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사업입니다. 이미 신림면 용암 2리는 지난 겨울 하루 2시간씩의 제한 급수를 실시 할 정도로 가뭄의 정도가 심한 곳입니다. 골프장이 건설되면 주민들의 고통이 더욱 심해질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또한 친환경 마을인 이곳은 과도한 농약과 비료 사용으로 농업인들의 생존에 큰 위협을 받게 될 것입니다. 더군다나 신림면 구학리 골프장 예정지의 환경영향평가가 졸속으로 진행되면서 수많은 희귀식물과 갖가지 멸종위기종, 초지형 습지 등이 훼손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골프장 개발은 경제적 이득도 없습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08년 3월 보고서를 통해 골프장 개발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매우 미미하며 고용효과도 거의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원주시는 시민 모두의 재산인 시(공)유지를 일방적으로 골프장 사업자에게 매각하려 합니다. 이에 반대하여 여산골프장 반대주민대책위와 원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시의회 앞에서 11월 25일 수요일에 침묵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