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주민을 돈으로 이간질하고 브로커로 전락한 횡성군수를 규탄한다!!! -섬강c.c반대 대책위원회- 생명을 사랑하는 횡성군민 또한 기자 여러분! 우리들은 최근 횡성군 서원면에 집중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여러 개의 대규모 골프장 건설이 경제를 빌미로 하는 거대한 생명 파괴의 사건으로 보고 주민들의 우려와 피해를 생각지 않을 수가 없으며, 자연에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이 위협당하는 현실을 성명서에 담아 군민 여러분께 전하고자 합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듯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지구온난화 등 자연생태계의 파괴로 인한 기상재해(집중호우, 가뭄 등) 및 각종 피해는 이제 남의 일이 아니라 나와 내 가정의 일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경제논리를 내세워 자행된 환경파괴 행위가 시간이 지나면 결국 우리에게 돌이킬 수 없는 커다란 재앙으로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옥계리 섬강 C.C 예정지에는 멸종위기 종인 삵과 담비, 둑중개를 포함해 천연기념물인 수달, 소쩍새, 황조롱이, 붉은새매, 하늘다람쥐 등 보호대상 8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서원지역의 생태환경이 그 만큼 우수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일 골프장 건설이 이루어지면, 보호해야 할 생물종들의 서식지가 훼손되어 많은 생물종들이 이 지역에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특히 이 지역은 골이 깊어 우기에 수량이 갑자기 증가하는 곳입니다. 얼마 전 7월에 그다지 많은 비가 오지 않아도 개울은 험악하게 패여 아직 복구조차 되지 않아, 적은 비 에도 많은 피해가 우려되지만 군은 어떤 해답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 횡성군은 재난에 대비한 재해영향성 평가를 재검토 보완하라. – 또한 환경청에서 09년 7월3일 (최 종길), 7월7일(조 범진) 단 하루씩의 조사로 09년 7월16일 접수 를 받아 15일도 되지 않는 기간에 졸속적으로 처리하여 협의 의견을 처리한 환경청과 군을 직무유 기 혐의로 고발한다. – 환경청자료(11쪽)를 보면 멸종위기종인 둑중개를 전수 포획하여 하류부 서식지로 이주하는 방안 을 강구하라는 말도 되지 않는 졸속적인 보완책을 제시하며 협의를 해주었고, 주민 대표가 방문하 여 자료를 요구하자 신경질과 주민대표에게 개새끼하고 욕을하는 등 (환경청 환경 평가과 정00 씨) 주민을 멸시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는 환경청을 개탄한다. – 말도 되지 않는 협의서는 즉각 반려하라. 또한 군민의 대표인 횡성군수는 브로커로 전락하여 주피해 지역인 사절리 주민을 배제하고 사일, 대산 주민대표와 업체관계자와 결탁하여 주민 동의서를 받는 조건으로 6억을 제시하였고 이중 40% 는 대산에, 나머지 60%는 사일에 배분하기로 하고 선급금 명목으로 3천만원을 마을 대표자들에게 지불하였으며 잔액은 동의서가 접수되면 지불하기로 협약 하였다. 소외된 주 피해 주민들은 돈을 원하지도 않고 단지 우리가 농사 지을 수 있는 물을 보장해 달라하는데 이것마저 도외시되고 군수는 업체편에 선 소수의 사람들과 결탁하여 밀실에서 브로커처럼 진행하고 있다 횡성군청, 환경청, 강원도청은 피해지역 주민과 아무런 소통과 대화의 창구없이 철저하게 눈과 귀와 손발을 다묶어 놓고 대화 한마디 없이 불과 15일도 안되는 사이에 졸속으로 진행하고 사절리 주민의 30,000평에 이르는 논과 밭에는 아무런 대안도 제시하지 않은 채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고 책임이 없다 하는 등 웃지못할 코미디를 하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는 군수면담을 요청하였으나 단 한번도 만나지 못했다. 이처럼 주민의견은 철저히 묵살하고 돈으로 주민을 매수하고 이간질하고 브로커 처럼 중개하는 횡성군수를 규탄한다. – 사절리 주민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 주민면담 철저하게 외면하는 횡성군수는 물러가라!!! 2009년 8월 12일 섬강 골프장 반대 대책위원회 * 문의처 : 임병호 주민반대대책위원회 부위원장(011-371-5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