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더 닦아내고 퍼내고 아등바등하며 아쉬운 시간이 흘러 바다는 밀물이 되어 들어오고 사람은 썰물이 되어 빠져나간 해변을 마지막으로 나오는데,,, 바다가 그러더군요,,, 지금 부턴 내가 할께 그리고… 고마워…하지만 또 와야돼 또 와야돼 꼭 또 와야돼 그래 꼭 다시 올께…나도 고마워 그리고…미안해 서투른 대답을 남기고 조금은 더 무거워진 마음과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막연히 봉사하겠다고 왔다가 많은 선물을 안고 갑니다. 지금 태안은 검은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기억속에서 점차…점차… 잊혀져가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 합니다. 제 마음도 같군요 여러분 정말! 정말! 정말! 안타깝습니다. 여러분의 손길이 정말! 정말! 정말! 필요합니다. 이글을 보시는 님이나 주위의 아는분들께 권하세요 태안이! 태안이! 당신을 기다린다고…. 태안이! 태안이! 당신의 구원의 손길을 기다린다고…. 당신만이! 당신만이! 태안을 살릴수 있다고…. 태안바다를 살리는데 10년, 20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서 닦아낸 기름만큼 더 빨리 되살아 날것입니다. 그것이 1초일지라도 우리는 가야만 합니다. 1초,1초가 모여 1분, 1시간, 하루, 이틀, 한달, 일년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좀더 나은 미래를 위한 우리들의 선택은 지금 행동하는 것입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모여 태안에 희망을 줍시다. 바다가 미래이며, 사람의 희망입니다. 태안바다에 새생명을 !! 여러분이 희망입니다!!! _희망세상, 시가야님등의 봉사후기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