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3차 자원봉사에는 회원과 시민 41명이 함께 했습니다. 해안 지역의 방제가 상당한 진전이 있다고하여 섬 지역인 태안군 그능면 가의도로 계획했던 3차 자원봉사는 바다 날씨가 안좋아 만리포 인근 ‘모항항’에서 진행했습니다. 이곳은 해상국립공원 지역으로 빼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하던 곳이었는데 이번 원유유출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곳이었습니다. 눈보라가 치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날씨 속에서도 이곳에서만 약 2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 께 방제 활동을 진행했으며 군 장병들도 저희들과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방제 활동이 완료 되어간다는 언론보도를 종종 접할 수 있었는데, 현장의 상황은 아직도 많은 자원봉사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었고, 특히 섬 지역은 더욱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후 진행될 자원봉사 활동에도 회원과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