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역 반환 미군기지관련 토론회 안내

2005년 8월 29일 | 공지사항

원주 반환 미군기지,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 기획안- 원주시에는 캠프 롱(Camp Long), 캠프 이글(Camp Eagle) 등 2개 주요 미군기지가 2008년까지 반환될 예정으로, 그 중 캠프 이글은 한국 공군기지 내부에 있어 이후 한국군이 계속 군사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몇 차례 큰 기름유출사고로 더욱더 알려진 캠프 롱은 오래전부터 시민들이 무상양여를 통해 시민의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여론을 뒤로한 채 계속 군사시설로 이용하려는 1군 사령부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 캠프 롱 내 저유탱크에서 기름이 유출되어 인근 농토를 오염시킨 사고가 발생했을 때, 원주시민들은 이에 대한 미군의 책임과 깨끗한 정화를 요구하였고 끈질긴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됩니다. 지자체와 미군과의 협의를 통해 원주시가 정화하고 미군이 정화비용을 추후에 지불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미군이 오염정화비용을 부담한 사례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원주시민의 관심과 참여로 일구어낸 소중한 성과와 함께 시민들의 휴식공간, 나들이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속에 캠프 롱의 반환을 앞두고 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1군 사령부는 ‘군사시설 종합 발전계획’에 따라 원주 지역 내에 흩어져 있는 6개 한국군 기지를 통합하면서 캠프 롱 부지를 사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군의 계획은 태장동 지역을 종합군사기지화 하려는 것으로 지자체 및 원주시민과 아무런 협의 없이 이루어져 많은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이에 녹색연합은 토론회를 통해 이 사안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원주녹색연합 회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 일 시 : 2005년 9월 15일(목) 오후 2시~ 5시 ○ 장 소 : 원주시청 대회의실 ○ 주 최 : 녹색연합 ○ 주 관 : 원주미군기지반환 범시민대책위원회, 영서방송(YBN) ○ 사 회 : 제3의 입장에 있는 인사(교수 등) ○ 발제자 : 1) 미군기지 운동의 역사와 반환 미군기지 의미 : 조명래- 단국대 교수, 한국 공간학회 회장 2) 원주 도시계획과 반환 미군기지 – 국방부 군종합발전계획 타당성 검토를 중심으로 : 최재석 원주녹색연합 대표, 한라대 교수, 전 원주시 도시계획위원 3) 군종합발전계획(캠프롱 사용계획)에 대하여 : 1군사령부 대책단 4) 지정토론 김진희(원주시민연대 대표, 원주범시민대책위운영위원장) 원주시 관계자 1인 권영익 시의원(태장동 의원) 또는 태장동 주민 1인 ○ 문 의 : 원주녹색연합 (731-7306) * 일부 참석자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