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 횡성군 서원면 옥계리 섬강골프장 예정지로부터 2~3km 떨어진 하천(이리천)에서 멸종위기 1급종이며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이 죽은채 발견되었습니다. 야생동식물보호법 시행규칙에는 환경부 장관은 멸종위기야생동식물 서식지에 대하여 보존대책을 강구해야 하고 자연적 또는 인위적 요인으로 인해 서식지 등이 훼손될 우려가 있을 경우 실태조사를 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헌데 수달 사채를 발견한 녹색연합 활동가와 지역주민들이 원주지방환경청에 제보(오후 6시20분경)를 했으나 접수 후에도 현장 방문 하지 않고 미루다, 주민과 녹색연합의 항의가 잇따르자 오후 9시쯤 현장을 방문하고 사채를 수거해 갔습니다. 이후 이 수달 사채는 국립수의과학원으로 보내져 사인에 대한 정밀 부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