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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고랑 지나 솔탕 넘어 한참을 가다 신작로에 들어서면, 여기쯤이면 좋겠다. 딱 학교가 여기쯤이면 정말 좋겠다하며 볼멘소리했어요. 여름에 햇볕 내리쬐는 신작로를 지나는것도 고역이었고 겨울이면 칼바람 등에 지고 꽁꽁언 논둑길로 내질러 다니곤했지요. 9년동안 그 길을 걸어다녔으니 참 익숙한 길이지요.토끼풀로 반지 만들어 끼고 아카시아를 우물거리며 샘터집 진주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그러다 여름,가을이 지나고 겨울이면 마른 짚늘 곁에서 추위도 녹여가며 꼬박 40분을 걸어다녔어요....

수변식물의 이해 교육자료를 송홍선 민속식물연구소 소장께서 보내주셨네요

생태해설가 교육이 끝나고 우리는(이승현사무국장님,이금옥님,임현숙님,이행은님) 판부면 백운산으로 출발...... 숲속의 변화는 늘 조용하게 변했고, 많은 야생화들은 다시 필 계절을 향해 길고 긴 희망으로 이어지고 있더군요 우리는 오늘 뻐국이도 부러워 할 많큼 나무들하고 친구 되어 수없이 이름을 불러주고 왔어요 .친구가 되었으니 취향이나 성격 외모도 잘 알아두어야겠지요 그래야 친구 자격있는거 아닌가요...... 우리는 물소리, 녹음, 향기,새소리와 임현숙님의 그 무언가에도...

식물의 이해를 맏으신 상지대학교 엄태원 교수께서 보내주신 내용

야생화 사진 보세요 대관령 삼양목장 "주목속의 야생화" 에서와 인근주변에서 찍는 야생화 입니다 .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식물2급(노랑무늬 붓꽃, 둥근잎 꿩의 비름,금붓꽃)과 산림청 휘귀특산물(대청부채,만병초,두메부추,연영초,섬초롱꽃,난장이붓꽃(각시붓꽃)을 비롯하여 많은 야생화 사진이 실려있습니다 녹색자료실 사진자료에 들어가시면 볼실 수 있습니다 보시고 사랑해...

나두 박쥐 사진 찍고 싶내요.. 언제 한번 구경 시켜 주실거죠?...

모니터 사진은 제 블러그에 올렸습니다..

운동삼아 열심히 걸었습니다. 앞만 보고 부지런히 걸어 다녔습니다. 그러든 제가 이제는 천천히 걷습니다. 풀도 보고 나무도 보고 볼것이 많아졌습니다. 눈이 자꾸 자꾸 떠지는것입니다. 궁금한것도 많아졌습니다. 참 이상하지 않습니까...? 생태해설가의 문을 두드린지 이제 두어달 밖에 되지 않았는데.. 정말 이상하지 않습니까?...

좋은 자료 감사 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내요^^